[손뜨개] 조개무늬 코바늘 가방뜨기

'에코안다리아로 만드는 모자와 가방' 뜨개책에 수록된 작품 중 29번 조개무늬(쉘무늬) 가방을 떠보았어요.

 

나뭇잎무늬 가방을 뜨기 위해 구입하고 한 달을 기다려서 받을 수 있었던 애증의 뜨개책이었는데 책을 살펴보다가 보자마자 나뭇잎무늬 가방의 존재를 잊게 해 준 그런 코바늘로 뜬 가방이에요.

 

역시나! 떠보니 무늬가 큼지막~ 해서 쉽게 떠지고 빨리 떠지고 다 뜨고 나니 예쁘기까지 하네요.

작년 여름에 떠서 올해도 열심히 뽕! 을 뽑고 있는 가방입니다.

 

 

 

 

 

[코바늘] 조개무늬 손뜨개 여름가방뜨기

 

■  실: 댄디실(빨강)5볼

■  부자재: 코바늘 모사용 6/0호. 가죽 라벨, 실, 바늘, 가위, 리벳, 고무망치(리벳 달 때 사용)

■  도안: エコアンダリヤの帽子とバッグ ( 에코안다리아로 만드는 모자와 가방) / 뜨개책

 

 

>>책 내용은 여기에(29번 가방)<<

[서적]에코안다리아로 만드는 모자와 가방(일서)

[서적]에코안다리아로 만드는 모자와 가방(일서)

 

 

 

에코안다리아로 만드는 가방과 모자 중 29번가방

원작은 오렌지색의

에코안다리아실로 떴지만

저에겐 창고정리?! 묻지마 실이벤트로 

저렴하게 구입한 매력적인?! 빨강 빨강한~

댄디실이 있었기에

 

 

 "그래! 너로구나! 가즈아!!!!"

 

 

책을 받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조개무늬(쉘무늬)가방은

구멍이 숭숭~ 뚫린

봄, 여름가방에 어울리는 가방이예요

 

무늬가 시~원 시~원 하죠?!!!

구멍이 뽕~뽕~ 뚫는 게 

가벼워 보이고 시원해 보이고~

그리고 젤 중요한!

예뻐요~ 참~ 예뻐요!! ^^

 

 

 

이 가방의 가장 큰 매력은

안감을 안 해도 된다는 것!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

 

전 안감하는 게 너~무 

귀찮거든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뜨개가방을 들고 다니다 보면

안에 물건이 굴러다녀서 

안에는 꼭 이너백을 넣고 다녀요

이너백만 쑥~ 빼서 다른 가방에

쏙! 옮기기도 편하고

너무 편해요

 

 

이너백은 그냥

인터넷으로 저렴한 거 주문해서

사용 중입니다^^

 

 

맞춤같이 쏙! 들어가서 

너무 맘에 드는 뜨개가방이 되었네요

 

 

 

 

 

 

예쁘죠?!!

제 눈에만 보인다는

틀린 부분이 있지만

(찾기 금지, 매직아이 금지)

 

 

실물로 보면 더더욱 매력적인 

조개무늬(쉘무늬) 코바늘 뜨개가방이에요

 

 

 

 

 

코바늘 뜨개가방들을 보면

쉘무늬라고 해서 많은 조개무늬를

볼 수 있는데요

 

 

이번 뜨개가방의 조개무늬는

패턴이 큼지막해서  진도가 빨리나가고

(젤 큰 장점!!)

패턴은 쉬운데 떠보니 또 예쁘기 까지!

너~~ 무 맘에 들더라고요

 

 

빨리 완성하고 싶어서

집에 몇 년 동안이나 묵혀있던 

얇은 가죽 손잡이 끈을 달아줬는데

 

 

와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더더욱!!!! 눈에 하트가 뿅~뿅~

 

"네가 여기서 빛을 내려고 

그토록 어둠 속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구나~

나의 가죽 손잡이여~" 

 

 

금색 리벳으로 핸드메이드

가죽 라벨도 달아주었더니 

고급미+1 상승했습니다

 

 

뜨개가방의 완성은 핸드메이드임을

표시?! 하는 가죽 라벨이죠!!!^^

 

 

 

 

 

 

같이 출퇴근 중인

조개무늬(쉘무늬) 코바늘 뜨개가방

 

댄디실이 힘이 있는 

실이라서 그런지

가방이 흩어짐 없이

틀이 잘 잡히더라고요

그리고 가벼워요!! 물에 젖어도 되고~

오~~ 실 선택 성공!!!

 

댄디실이 뜰 때 손가락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소문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긴장하고 손에 힘을 많이 풀고 

떠서 그런지 손가락도 많이 아프지 않고

실에 힘도 있고 가방 뜨기

너무나도 좋은 실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다른 가방을 또 떠봤더랬죠

 

 

가성비가 너무 좋은 

실입니다!

 

 

 

 

 

 

모임에 갈 때도 여행 갈때도

들고 다녀도 전혀 기죽지 않는

세련된 여름가방이 탄생했어요

 

원작과 같은 에코안다리아실로 뜨면 

당연 더욱더 예뻤겠지만

 

저처럼 집에 있는 실을

사용해서 한번 떠보시길 

추천드려요

 

어두운 색보단 밝은 색상실을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고수분들이 뜨시면

어떤 종류의 실이건 색상의 실이건

실 is 뭔들?!! 이겠지만~

 

저처럼 영혼을 끌어 모아 떠도

줄기차게 틀리고 대충 뜬 것 같은

초보니터에겐 색상 덕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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