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 코바늘 할로윈가랜드/수세미뜨기

안녕하세요. 재롱씨입니다.

작년 여름쯤 우연한 계기로 캠핑을 시작했어요

 

캠핑에 갓 발을 담군 캠린시절 어느 날 남편이 캠핑 정모 가자!

"이번 캠핑의 컨셉은 할로윈데이야~"

"텐트에 뭔가 하나 달아줘~ 해골도 좋아~!"

...

...뭐지...

 

할로윈데이?! 

외국영화나 만화에서만 보던 할로윈데이?

해골? 박쥐? 뭐... 그런 거?? 

 

 

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가랜드를 만들어 달까? 모빌을 만들어 달까?

거미줄이라고 부르고 실을 그냥 텐트에 칭칭 둘러놓고 할로윈데코라고 우길까?!

 

할로윈캠핑 느낌이 나면서 뭔가 일회용이 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게 뭐가 있을까

 

그렇게 계속 고민만 하고 있었을 때 초초님의 할로윈시리즈 수세미 소식을듣고 초초님 블로그로 달려갔답니다.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도안을 구입했습니다!!

 

 

[손뜨개] 할로윈캠핑을 위한 코바늘 할로윈가랜드/수세미

 

 실: 폴리수세미실(종류를 까먹..ㅠ.ㅠ), 인형나라실(검정)

■  부자재: 모사용 코바늘 6/0호, 돗바늘, 가위

■  도안: 할로윈시리즈 4종(해골, 호박,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by 초초

 

 

 

 

할로윈캠핑

 

해골, 호박,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할로윈시리즈 4종을 각 5개씩

총 20개를 떴어요

 

 

도안에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금방 떠지더라고요~

뜨다 보니 요령도 생겨서 공장처럼?! 돌렸네요~ 

(다들 그 느낌 아시죠?!^^)

 

 

다 뜨고 나니 

꺄~~ 너무 귀여운!!!

역시 저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비록 초초님의 창작도안이지만

제가 막~ 뿌듯한!!! 남편이 오~~

칭찬을 어찌나 하던지요!!!^^

 

 

며칠은 아이들 장난감으로도

사용되었던 할로윈수세미입니다^^

 

 

다@소에 노끈을 사 와서

윗부분을 통과시켜주고

 

 

딸아이가 만든 박쥐를 사이사이

달아줬어요~

 

 

아빠가 구입한 코튼볼

엄마가 만든 할로윈수세미 가랜드

딸이 만든 휴지심 박쥐

보조담당 아들 ㅋㅋㅋ

 

 

 

할로윈텐트꾸미기

 

 

 

그렇게

가족이 함께 꾸민

할로윈캠핑 텐트입니다^^

 

 

사실 가랜드를 달고

앞에 빈약한 해골아저씨도 세우고

정체불명의 거미줄도 걸고

아이들과 같이 만든 문패도 달았었어요~ 

사진이 어딘가에 있을 텐데

안보이네요ㅠ.ㅠ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할로윈가랜드가 열일 해준 덕분에

할로윈느낌이 나네요~!

 

 

 

가랜드

 

캠핑장에서 함께했던

이웃분들이 지나가시다가

한 번씩 보시고선

가랜드가 너무 귀엽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어깨가 많이 올라갔었던~

귀욤폭발 할로윈가랜드

이때까지만 해도 수세미인걸 아무도 몰랐다죠^^

 

 

수세미

 

 

 

캠핑 마지막 날

가랜드의 컷팅식이 있었답니다^^

할로윈캠핑의 귀요미를 담당했던 

할로윈가랜드 끈을 잘라주었어요

할로윈수세미로 돌아올 시간입니다!

 

 

이렇게 보니 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

요녀석들! 뒤통수도 귀엽네요!! ㅋㅋㅋ

 

 

선물보낸수세미

 

 

준비해온 봉투에 

나의 사랑스러운 할로윈수세미들을

4개씩 정성스럽게 담아

남편의 닉네임을 적고

주변분들에게 나눠드렸어요

 

 

다들 가랜드가 수세미였냐고

깜짝 놀라셨어요~^^

 

 

잠시나마 

함께했던 추억을 기억하며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렇게 할로윈수세미는

할로윈캠핑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곳으로 모두 흩어졌답니다~

 

 

 

다 나눠드리고 보니

아차!

제 것으로 남겨둔 게

한 개도 없었다는~

 

 

그래서!! 올해도~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할로윈캠핑을 위해

 

 

봉인되어 있던 수세미실박스를

조만간 열어봐야겠어요

 

 

이참에 가랜드로 텐트 한 바퀴

돌려버릴까요?!!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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