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어떻길래?

안녕하세요. 재롱씨입니다.

11월 2일, 행복을 배달해주던 개그우먼 박지선 씨와 모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온 국민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평소 故박지선 씨가 고등학교 때 오진으로 인해 피부박피술을 여러번 받고 난 후 증상이 악화된 '햇빛 알레르기'로 인해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알레르기 증상치료에만 몰두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햇빛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과 우울을 가져다준 피부질환.

오늘은 그녀를 힘들게 했던 햇빛 알레르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햇빛 알레르기(알러지) 

 

 

햇빛 알레르기란?

 햇빛이 피부에 닿을 경우, 발진 또는 가려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활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들어오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요인이 됩니다.

사람들마다 개인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그 증상이 심각한 경우라면 바르거나 먹는 약을 통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알레르기입니다.

 

 

 

햇빛 알레르기 원인

 주원인은 태양광선인 '자외선'입니다.

신체에서 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유전으로 인해 발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기존에 이미 가지고 있던 피부염이 자외선으로 인해서 만들어지기도 하며, 선크림에 포함된 화학물질이나 향수, 또는 소독약 등에 의해 민감한 피부가 되어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

 주 증상은 가려움증, 통증, 붉어짐,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합쳐지는 증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물집이 생기거나 벗겨지기도 합니다. 또는 딱지가 앉거나 출혈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부위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치료

 아직까지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단순하게 붉어짐 증상만 있거나 두드러기가 올라왔다면 냉찜질을 해주거나 자외선이 없는 곳에서 시원하게 쉬면 증상은 금방 사라질 수 있습니다.

며칠 동안 햇빛이 없는 곳에서 자외선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심한 진물이 올라오거나, 좁쌀모양 같은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피부에 바르거나 복용을 하며 치료를 받을 수도 있고, 평소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 특수한 램프를 쬐어 자외선에 익숙해지도록 치료하는 요법도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관련 약

 증상이 심각할 땐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약은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전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엔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할 때는 신체를 가릴 수 있는 긴팔을 입거나 그늘막을 만들어 줄 창이 넓은 모자를 쓰고, 햇빛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 종류의 옷은 가급 적으면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장시간 동안 있는 것이 아니라면 SPF15정도의 썬크림도 상관없지만, 오랜 시간동안 밖에서 활동을 해야 할 때는 SPF 이상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크림은 밖에 나가기 전에 20분 또는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가장 적당하고 바르고 난 뒤 2시간 이후~3시간이 지났다면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 경우라면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약인지 피부과 전문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 중 건조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보습력이 있는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 휴가로 바닷가에 갔던 뜨거웠던 어느 여름날,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온몸에 붉은 두드러기가 난적이 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라고 하더군요.

며칠 동안 약을 복용하고, 실내에만 머물었었습니다.

 

그 이후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엔 외출을 삼가거나, 반드시 긴팔과 모자를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 노출로도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이니,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합시다.

 

더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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